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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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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신용카드 이용액 675조원 넘어…‘전년 比 10% ↑’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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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주가영 기자] 지난해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 화장품과 의류를 구매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한 금액이 감소하고 세금 등을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016년 신용카드 이용액은 675조7622억3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02% 증가했다.

이 중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같은기간 7.73% 늘어난 503조5317억6500만원이었고 법인카드 이용액의 경우 17.27% 증가한 172조2304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또 개인카드 이용금액 중 일반구매 이용액(340조9737억9600만원)과 개인 할부구매 이용금액(100조6820억원)은 각각 9.74%, 6.72% 증가했다.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을 소비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용액이 증가했지만 화장품 업종만 전년대비 2.99% 감소한 3조3008억4300만원으로 집계됐다. 화장품 업종에서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이 감소한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또 의류 및 직물업체에서 사용한 금액 역시 같은기간 2.32%(2003억3600만원) 줄어든 8조4188억9900만원이었고 귀금속도 5474억6900만원으로 3.19%(180억4200만원) 감소했다.

반면 편의점과 홈쇼핑·인터넷판매 분야에서의 신용카드 이용액은 증가했다.

편의점의 경우 전년대비 33.13% 증가한 5조4348억4600만원으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홈쇼핑·인터넷판매는 51조6585억8000만원으로 24.9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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