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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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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반등한다…서울 강남권 0.05%↑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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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주 강남구와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0.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값이 반등하고 있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월 3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값은 전주와 동일한 보합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0.01%p 확대돼 0.0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1·3대책과 대출금리 상승 및 경기침체 영향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입주물량이 집중된 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재건축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지역은 실수요 거래가 이어졌고 봄 이사철을 맞아 주거여건이 양호한 지역에서 거래가 이어지며 전국 아파트값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부산(0.05%), 강원(0.04%), 전북(0.03%) 등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0.01%), 울산(0.01%), 전남(0.01%)은 상승 전환했으며, 제주(0.00%)는 보합, 경북(-0.09%), 충남(-0.07%)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주 수도권은 0.01%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0.03% 오르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인천은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경기는 보합에서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도 강남권이 0.05% 오르며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양천구는 하락 전환했으나 재건축 사업추진의 기대감이 반영된 강남구와 송파구의 아파트값은 상승했다. 강서구와 금천구는 역세권 인근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권은 0.01%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구는 신규 입주물량과 차익실현 매물이 공급되면서 지난 2014년 10월말 이후 121주만에 하락 전환했다. 반면 마포구와 은평구는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은 -0.0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울산, 전남은 상승 전환했고 전북은 상승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8일 전매제한 등 청약제도 탄력 조정을 위한 주택법 개정안이 발의될 것이란 소식에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 충남은 신규 입주물량이 부담돼 하락세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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