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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어려움 겪는 ‘범죄피해자 가족’ 돕는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23 23:39
수원시, 어려움 겪는 ‘범죄피해자 가족’ 돕는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유원상 기자] 경기 수원시가 ‘수원 스마일센터’와 손잡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 피해자와 그들의 가족을 돌본다.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와 수원 스마일센터는 23일 권선구 휴먼서비스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센터의 사업정보와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 휴먼서비스센터가 범죄피해로 심리치료, 임시 주거시설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내 스마일센터에 의뢰하면 스마일센터는 해당 주민에게 심리치료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스마일센터가 센터 이용자 중 통합사례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찾아 시 휴먼서비스센터에 의뢰하면 휴먼서비스센터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두 센터는 이밖에도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이 있으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시 복지 행정의 중심역할을 하는 시 휴먼서비스센터는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수요자 중심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내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체·기관을 연결해준다. 현재 지역내 보건·복지·의료기관 등 168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돕고 있다.

법무부가 운영하는 스마일센터는 강력범죄 피해로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겪고 있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체계적인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임시 주거지원 서비스, 법률상담도 지원한다. 수원 스마일센터는 지난 12월 문을 열었다.

시 관계자는 "언제나 사람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두 센터가 힘을 모아 범죄피해자와 그들의 가족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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