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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키즈' 최다빈, 한국 최초 동계 아시안게임 금매달 쾌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25 21:08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싱글 우승자 최다빈. (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최다빈(17·수리고)이 한국 선수 최초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다빈은 25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6.24점을 받았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61.30점을 얻은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87.54점으로 중국의 리쯔쥔(175.60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최다빈이 처음이다.
 
1999년 강원 대회 아이스댄스에서 양태화-이천군 조가 동메달을 차지하고,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여자 싱글에서 곽민정이 동메달을 추가한 게 기존 최고 성적이었다.

'피겨퀸' 김연아는 2007년 창춘 대회를 앞두고 부상 때문에 불참했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우승 이후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2011년 동계아시안게임에는 출전하지 않아 메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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