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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 작년 매출 10위권 진입 기업은 어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26 15:40

1위 (주)솔라루체, 2위 (주)금경라이팅, 3위 (주)파인테크닉스 이름 올려

▲2016년 한해 LED 조명분야 조달청 조달시장 매출 규모는 총 3985억 원 규모로 이중 (주)솔라루체를 비롯 상위 10위권 내 진입한 기업 매출액이 1334억 원에 달해 조달시장 전체의 약 3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 최종 집계, 총 매출 3985억원중 1334억원 달성…33.5% 차지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작년 LED(발광다이오드) 조명분야 조달시장 매출 규모(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집계 기준)는 총 3985억 원으로 이중 (주)솔라루체를 비롯 상위 10위권 내 참여 기업 매출액 총액이1334억 원에 달해 조달 전체시장의 약 3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본지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LED 실내조명·램프·다운라이트·가로등·투광조명·터널등·거주로조명 등 6개 제품군을 모두 합산한 2016년 1∼12월간 매출 집계 실적을 최종 분석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표 참조>

작년 12월말 기준 조달부문 매출 1위 기업은 284억3275만원으로 전체 대비 7.13%를 기록한 (주)솔라루체가 차지한 것을 비롯 2위 (주)금경라이팅(205억7704만원), 3위 (주)파인테크닉스(161억4606만원)가 톱 3위 자리에 올랐다.

전체 매출(3985억 원) 대비 7.13%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 기업에 오른 (주)솔라루체(대표 김용일)는 LED 실내조명·램프·보안등을 비롯한 가로등·터널등 등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 집계 6개 제품군에 모두 참여한 장점이 최대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솔라루체 관계자는 "과감한 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제품 생산, LED조명업계 최초로 홈쇼핑 진출 통한 민수시장 개척 등 다양한 판매망 확보, 원천기술 특허 보유로 기술과 가격경쟁력 확보, 철저한 사후 관리에 의한 고객만족 등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에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2위 기업 (주)금경라이팅(대표 이기봉)는 LED램프 부문을 제외한 5개 제품군에 참여, 작년 말까지 매출액 205억7704억원(점유율 5.16%) 기록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이 회사는 지난 2010년 2월 설립, 400여 가지 LED 조명 관련 특허·친환경 인증을 보유할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조명 조달시장 매출 9위, 2012면 4위, 2013년 3위(연간 기준)를 차지한데 이어 작년에는 2위 자리에 오른 이후 최종 집계치를 낸 연말까지 랭킹 2위를 지켜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작년 매출 161억4606만원(점유율 4.05%)을 달성한 3위 기업 (주)파인테크닉스(대표 최정혁)는 종전 실내등과 산업용 주력 부문에서 지난해에는 가로등·터널등과 같은 아웃도어 조명으로 타깃을 정해 시장 공략에 주력한 결과 이 분야 총 10억 2000여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 회사는 지난해 대기업 및 건설사 등의 협력업체로 등록해 B2B 시장에서 견고히 자리 잡은 만큼 기존의 조달시장과 B2B 시장에서의 강점을 접목시킨 우수제품을 온·오프라인의 주요 조명 유통업체와 건설사의 주택사업부와 협력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2016년 매출 10위권 내 이름을 올린 업체로는 레이져라이팅(주)(매출 112억2666만원, 점유율 2.82%), (주)네브레이코리아(매출 107억5401만원, 점유율 2.70%)이 각각 4위, 5위를 차지했다.

이중 레이져라이팅(주)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LED 조명 6개 제품군중에서 LED 투광조명, 거주로조명(보안등)을 제외한 4개 제품군에만 참여한 실적이, (주)네브레이코리아는 LED가로등 및 터널등에서 특히 강세를 보여 지난해 이 제품군에서만 전체 매출의 약 50%에 근접하는 48억953만원의 실적을 올려 주목을 끌었다.

이어 (주)썬래이(6위, 매출 102억4621만원, 점유율 2.57%), 에이펙스인텍(주)(7위, 매출 100억5634만원, 점유율 2.52%), (주)블루싸이언스(8위, 매출 94억803만원, 점유율 2.36%), (주)테크엔(9위, 매출 93억5587만원, 점유율 2.35%), (주)지에이(10위, 매출 76억4873만원, 점유율 1.9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랭킹 10위권 진입에는 아슬아슬하게 들지 못하고 11위를 차지한 (주)신일라이팅(11위, 76억2628만원, 점유율 1.91%)은 조달 품목 6개 제품군 중 거주로조명(보안등)과 가로등 및 터널등 등 단 2개 제품군에만 참여한 매출액으로 거둔 성과여서 이 분야 절대 강자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한편, 조달청이 운영 중인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것으로, 연간 구매액이 약 2조3000억 원 규모(2016년 기준)에 달한다.

우수조달물품을 지정받은 기업은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부여된다.

                         <2016년 LED조명 조달금액 상위 10위 기업 현황>

          순 위        업 체 명        조 달 금 액        점유율(%)
            1    (주)솔라루체     284억 3275만원          7.13
            2    (주)금경라이팅     205억7704만원         5.16
            3    (주)파인테크닉스     161억4606만원         4.05
            4    레이져라이팅(주)      112억2666만원         2.82
            5   (주)네브레이코리아      107억5401만원         2.70
            6    (주)썬래이     102억4621만원         2.57
            7    에이펙스인텍(주)      100억5634만원         2.52
            8     (주)블루싸인언스      94억803만원         2.36
            9    (주)테크엔      93억5587만원         2.35
           10    (주)지에이      76억4873만원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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