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중기중앙 |
[에너지경제신문 윤성필 기자]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다섯 달 만에 개선됐다. 경기전망지수는 전월 기저효과(직전 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와 건설업 업황 개선 기대감 등이 맞물리면서 긍정적인 전망이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전국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5개월 만에 상승한 90.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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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월대비 11.2p 상승한 것이고, 전년동월대비 0.8p 오른 것이다. 항목별로는 내수전망(78.2→89.8), 수출전망(85.0→91.6), 영업이익전망(76.1→85.7), 자금사정전망(77.9→81.6) 부문에서 상승했다. 다만, 고용수준전망(96.2→95.0)은 하락했다.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은 전월대비 10.5p 상승한 90.8, 건설업은 전월대비 14.4p 오른 89.5,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1.7p 상승한 89.4로 나타났다.
업황실적을 보면 올해 2월 SBHI는 전월대비 1.0p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2.3p 상승한 73.5로 나타났으며 제조업은 전월대비 1.6p 상승한 77.8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4.0p 하락하고 서비스업이 2.6p 하락하여 전월대비 2.9p 하락한 70.3으로 나타났다.
경영애로 조항을 보면 2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59.9%), ‘인건비 상승’(44.0%), ‘업체간 과당경쟁’(43.4%) 순으로 응답했다.
평균가동률을 보면 ’17년 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대비 1.3%p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1.8%p 상승한 72.2%를 기록했으며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2.2%p 하락한 69.1%, 중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76.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