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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건축 인허가 전년比 7%↓…서울 50% 급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3.13 20:07

▲자료=국토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작년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보다 7%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아파트 인허가 건수는 전년보다 30% 가까이 줄었다. 서울은 50% 급감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말 기준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은 1억7705만6000㎡로 전년보다 7.1%로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7935만4000㎡으로 전년 대비 16.4% 감소했다. 지방은 2.1% 증가한 9770만1000㎡였다. 

착공 면적은 1억4352만㎡이었다. 전년 대비 6.6% 감소했다. 

수도권은 6551만8000㎡로 11.3% 줄었다. 지방은 7800만1000㎡로 2.4% 줄었다. 준공면적은 5.4% 증가한 1억2805만6000㎡로 조사됐다.

국토부 측은 "작년에 건축 인허가와 착공 면적이 줄었는데 준공 면적이 늘어난 것은 지난 2015년도에 허가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 면적이 7802만7000㎡로 전년보다 8.6% 감소했다. 착공 면적은 6165만5000㎡로 9.9% 줄었고, 준공 면적은 5285만6000㎡로 9.8% 증가했따. 

건축 허가 면적은 단독주택은 9.1%, 다가구주택은 5.7% 늘었다. 반면 아파트는 -12.1%, 다세대주택은 -14.3% 줄었다.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허가 면적이 전년보다 28.2% 감소했다. 착공 면적은 19.6%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인천광역시 -54.9%, 서울특별시 -47.5% 줄었다. 지방에서는 경상북도 -42.9%, 세종특별자치시 -35.9%, 제주특별자치도 -34.8%로 허가면적이 두드러지게 감소했다. 

상업용 건축물의 건축 허가 면적은 4699만1000㎡로 10.2%, 착공 면적은 3832만2000㎡로 8.0% 감소했다. 반면 준공 면적은 3442만9000㎡로 4.3% 증가했다.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의 건축허가 면적은 작년에는 1036만5000㎡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6.6%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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