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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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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랑스서 ‘QLED TV’ 글로벌 론칭…"새로운 가치 제공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3.15 18:05
삼성전자, 빛의 도시 파리서 QLED TV 글로벌 론칭 (3)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QLED TV’ 글로벌 론칭 행사을 열고 QLED, 더 프레임, 스크린 에브리웨어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루브르 전시장에서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TV ‘QLED’와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등 2017년형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 TV의 미래 비전 ‘스크린 에브리웨어를 제시했다.

김현석 사장은 "앞으로의 TV는 공간의 제약 없이 설치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어떤 콘텐츠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TV의 모든 것이 변해야 하고 TV가 꺼져 있는 시간에도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QLED TV를 내놨다.

삼성 QLED TV는 삼성전자의 ‘스크린 에브리웨어’가 구현된다. 또한 퀀텀닷 기술이 적용돼 빛에 따른 미세한 색의 변화까지 표현(컬러볼륨 100%)해 주는 등 이용자에게 이상적인 시청 경험이 제공된다.

또한 이 제품은 투명 광케이블이 적용돼 TV와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선들을 없애고 TV와 주변기기가 최대 15미터까지 떨어져 있어도 제어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용자가 원 리모컨 기술, 음성 인식 기능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TV를 활용할 수 있다.

CES 2017에서 ‘최고 혁신상’에 선정 ‘더 프레임’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제품은 이용자가 선택한 예술작품이나 사진이 화면에 액자처럼 보여지는 기능인 ‘아트 모드’가 탑재돼 있다. 또한 전 세계 약 40명의 저명한 미술, 사진 작가들과 협력해 각종 작품들이 제공될 예정이며, 조명 등 주변 환경을 자동으로 센싱해 작품들을 보다 생동감 있게 표현해 주고 액자 디자인까지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더 프레임 개발에 아이디어를 제공한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는 이날 행사에서 "꺼져 있어도 아름다울 수 있는 TV를 상상했고 삼성의 기술은 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줬다"며 제품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 프레임은 55형과 65형이 있으며, 상반기에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라이프스타일 TV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TV 액세서리 시장을 개척하고 액세서리 업체들과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성공적인 QLED TV 론칭과 연말 글로벌 TV 12년 연속 1위에 도전하고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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