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토)
에너지경제 포토

신보훈 기자

bbang@ekn.kr

신보훈 기자기자 기사모음




대우조선, 김기춘 변호인 김경종 변호사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3.15 19:12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사외이사의 후보로, 김기춘 전 비서살장의 변호를 맡고 있는 김경종 변호사를 추천했다. 

대우조선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김경종 변호사를 포함해 김성배 전 삼성자산운용 상근고문, 정영기 홍익대 경영대학장 등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대우조선의 사외이사는 총 4명으로 이 중 3명이 이번에 신규 선임됐다. 이들 3명은 감사위원 역할도 수행한다.

대우조선은 김 변호사가 김기춘 전 실장의 변호인을 맡고 있는 데 대해 "사외이사 수락 후 변호인으로 선임된 것으로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사외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는 30일 열린다.

한편, 대우조선 이사회는 이날 임원 퇴직금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이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퇴임 당시 보수월액에 각 직위 재임 기간별로 사장은 3, 부사장은 3, 전무 3, 상무 2의 지급률을 곱해 퇴직금을 산출했지만, 앞으로는 상무 이상 임원 모두 재임연수에 법정 지급률 1을 곱한 값으로 퇴직금을 지급한다.

이사 보수한도는 40억원(이사 7명 기준)으로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