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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복지서비스 제공…국토부 '공공실버주택' 2차 11곳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3.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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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실버주택 사업지 현황도.(사진=국토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공공실버주택 2차 사업지로 총 11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공실버주택은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주택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지 선정을 위해 지자체로부터 지난 9월 사업후보지 제안을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경기 시흥(190호) △인천 옹진(70호) △충남 보령(100호) △충북 제천(70호) △강원 화천(80호) △전남 진도(100호) △전북 정읍(80호) △전남 광양(100호) △경북 영덕(100호) △경남 고성(100호) △제주시(80호) 등 총 11곳으로 공급되는 가구수는 총 1070호다.

2차 사업지로 선정된 11곳은 연내 사업승인을 완료한다. 오는 2018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진다.

지역 여건을 고려한 공공실버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후보지 제안 단계부터 다양한 시설과 운영 계획을 제시하도록 했다. 향후 사업계획 수립과정에서 지자체 등을 중심으로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작년에 선정된 1차 사업지 11곳 중 성남 위례 등 2곳은 이미 입주해 운영하고 있다"며 "수원 광교 등 9곳은 작년 말 사업승인을 끝내고 올해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입주해 운영하고 있는 성남 위례 공공실버주택은 고령자의 편의를 고려해 높낮이 조절 세면대, 복도·욕실 등 안전손잡이, 비상안전유도등 등이 설치돼 있다. 복지관에는 물리치료실, 경로식당, 탁구장 등 운동시설, 소공연장, 문화강좌실, 옥상텃밭 등을 갖추고 복지법인이 상주하며 20여 가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2차 사업지 선정을 통해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에게 보다 질 높은 생활서비스와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실버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사업모델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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