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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강속구 대처능력 향상…올해 홈런 30개 이상 넘길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3.18 16:03


[에너지경제신문 유수환 기자] 미국의 야구 통계 전문사이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는 박병호 선수(31, 미네소타 트윈스)가 올해 홈런 30개를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야구 통계 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8(이하 한국시간) '2017시즌 용감한 10개의 예측'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작년 244타석에서 홈런 12개를 친 박병호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30개 이상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에서 첫해인
2016시즌 62경기에서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지난해 낮은 타율만큼이나 많은 삼진
(80)에 발목이 잡혀 고전했다. 하지만 박병호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357(28타수 10안타)에 홈런 3개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보이고 있다. 비약적인 성적 향상이 기대되는 이유다

팬그래프닷컴은
"스프링캠프에서 지명타자로 경쟁 중인 박병호는 좋은 성적으로 주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팬그래프닷컴은 박병호의 강속구 대처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 작년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투수의 강속구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박병호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 몰리고도 96마일(154) 강속구를 홈런으로 연결했다"며 달라진 모습에 주목했다

미국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한 것도 박병호의 성공을 예상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팬그래프닷컴은
"박병호가 이번 시범경기 편하게 경기하고 있다. 새로운 문화와 리그에 적응한 지 1년이 넘은 그는 올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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