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최용선 기자]GS홈쇼핑이 수출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이달부터 홈쇼핑업계 처음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하는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란 기존 종합 무역상사제도의 폐지에 따라 새로운 수출진흥 모델로 시작된 제도로 2014년 대외무역법 개정에 따라 정식 지정됐으며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3년간의 수출 실적 규모와 중소기업 수출 비중 등을 충족하게 되면 심사 후 선정되며, 해외 전시 지원과 조사 자료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홈쇼핑은 이번 전문 무역상사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한편 GS홈쇼핑은 지난 2012년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중심으로 적극 수출한 결과 유통업체 처음으로 한국무역협회에서 주는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규모를 더 늘린 이듬해에는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수출 금액도 꾸준히 증가해 2013년 1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작년에는 2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고속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수출 품목 300여개 중 80% 이상이 중소기업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