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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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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뉴스테이도 ‘통했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3.23 15:27
-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 평균 경쟁률 6.80대 1
- 임기 3년차에 사업 다각화 ‘가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주택사업을 넘어 리조트, 아이파크몰 확장 등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처음으로 도전한 뉴스테이 분양에서 전 타입 완판에 성공하면서 임기 3년차를 기분 좋게 맞이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한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는 504가구 모집에 3377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6.80대 1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뉴스테이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는 점과 현대산업개발의 첫 뉴스테이 사업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졌던 이 단지는 84A 타입에서 12.8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완판 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단순 비교는 힘들지만, 주변 월세·반전세 대비 임대료가 합리적이라는 현장 반응이 많았다"며 "동탄 지역의 타 건설사와 함께 제공되는 통합 주거서비스 또한 좋은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 뉴스테이 성공, 사업 다각화 계속된다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작년 기준 영업이익 5172억원을 기록한 현대산업개발은 전년 3895억원 대비 32% 오르면서 실적 상승 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다.

2015년부터 현대산업개발을 이끌고 있는 김재식 사장은 올해 1만2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주택 사업을 중심으로 뉴스테이, 리조트 사업, 그룹사 연계 사업 등을 통해 수익구조 다각화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탄 뉴스테이의 성공은 김재식 사장이 강조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추진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용산 역세권 통합 개발 또한 아이파크몰과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금도 계속 사업 다각화를 위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주택 사업과 관련한 리조트, 호텔 등 새로운 사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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