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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산업’ 핵심기술 특허출원 활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3.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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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산업’ 핵심기술 특허출원 활발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 특허청은 지난 10년(2007~2016년)간 물 산업 관련 기술의 특허출원은 2007~2011년 7592건 및 2012~2016년 8354건으로, 연평균 약 2% 정도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2014년 이후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외부적 요인인 산업적 영향과 기업-연구기관의 특허출원전략변화에 따른 것으로 추측된다.

출원인별로는, 내국인 87%, 외국인 13%를 보이고 있고, 내국인은 다시 대기업 9.6%, 중소기업 48.8%, 연구기관 6.9%를 나타내고 있어서, 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 산업 관련기술 중 핵심 기술개발분야로 선정된 고도처리기술{멤브레인(분리막)과 고도산화처리} 및 해수담수화기술은, 연평균 증가율 약 6.7%에 이르고 있어서, 물산업 전체대비 핵심 기술개발분야의 출원이 더욱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리막 기술은, 연평균 약 13.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서 특허출원이 가장 활발한 분야로서, 2007년 101건에서, 2014년 351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도산화처리 기술과 해수담수화 기술 분야도 연평균 173건으로 꾸준히 출원이 이어지고 있다.

출원인별로는, 10대 다출원인 기준으로, 분리막에서는 대기업이 60%를 차지하고 있고, 고도산화처리 및 해수담수화기술에서는 개인 및 연구기관이 54%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영길 특허청 자원재생심사팀장은 "다가올 물 시장 선점경쟁에서 지식재산권은 최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며 "물 산업 관련 기술의 특허출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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