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24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서울제약 오송공장에서 제 31기 주주총회에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구축한 글로벌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작년 어려운 국내외 환경 속에서도 실적 향상을 이뤄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 해 어려웠던 국내외 경제 환경 가운데서도 서울제약은 459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전년 대비 2.7% 성장했으며 이 기간 영업이익은 30억 원으로 340% 급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7.8억 원의 순손실에서 8억여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서울제약은 박종전 전 JW생명과학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임명하고 이지호 대웅제약 전무이사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새로 이사로 선임된 박 부회장은 성균관약대 출신으로 대웅제약 전무이사를 거쳐 JW생명과학 대표이사와 부회장을 거쳐 올 1월초 서울제약으로 영입됐다.
이 부사장도 성균관약대 출신으로 종근당과 대웅제약 전무이사를 거쳐 지난해 6월 서울제약에 영입됐다.
한편 서울제약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정관 일부를 변경해 사업목적에 동물의약품 제조 및 판매, 용역 컨설팅을 추가했다. 이사 및 감사의 보수한도를 각각 20억 원, 1억 원으로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