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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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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 인도 증권시장 진출 검토 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3.31 20:33
[에너지경제신문 천근영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인도 증권시장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최근 인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도에서 기업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인도 증권사를 인수하거나 해외 법인을 세울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15일 인도 뭄바이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임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발언이라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구체적인 계획이 잡힌 것이 아니라 원론적인 차원의 발언"이라며 "현재로는 투자를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인도법인을 세운 뒤 투자를 지속해 오며 지난해 처음으로 수탁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

미국과 영국 등 9개국에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은 11개 해외법인을 보유한 미래에셋대우는 통합 법인 출범 이후 해외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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