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중남미 공무원 정책연수로 민간투자제도 전파

[에너지경제신문 최홍 기자] KDI는 기획재정부,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오는 7일까지 ‘중남미 공무원 대상 민간투자사업(PPP) 정책연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책연수는 우리나라의 민간투자사업 제도와 운영경험을 벤치마킹하고자 중남미 국가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첫 사례다. 중남미 6개국 총 10명의 PPP 담당 공무원과 IDB 관계자 대상으로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주관 하에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연수과정은 한국 민간투자제도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민간투자사업의 현장방문으로 구성됐다. 민간투자전문가들이 한국 민간투자사업의 추진체계와 절차, 타당성검토, 위험관리 기법, 금융구조와 SOC 신용보증제도 등의 주요 내용을 발표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정책연수를 통해 중남미 국가에 우리나라의 민간투자제도를 전파하고 담당 공무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며 " 향후 중남미 PPP 시장 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