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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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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1위 지자체 청사는 '강원 화천군'...작년 동절기중 22.7% 절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0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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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경제신문 윤성필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 청사 가운데 작년 동절기 중 절전 실적이 가장 좋은 곳은 강원도 화천군으로 드러났다. 이어 대구 중구청, 충남 보령 시청청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지자체 243곳(광역 17곳, 기초 226곳) 청사를 대상으로 지난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동절기 절전 실적을 점검한 결과, 강원 화천군은 전력사용량이 전년 대비 22.7% 줄여 가장 크게 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대구 중구는 14.9%, 충남 보령시는 14.4%, 경기 양평군 13.4%,강원 양구군 10.5% 등의 순으로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 시흥시는 전력 사용량이 전년대비 39.3%나 증가했고 전남 완도군은 25.4%, 경기 연천군은 20.2% 늘었다. 대구 북구(19.4%),충북 옥천군(15.6%)도 절전 노력에 소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전력사용량이 감소한 기관은 총 79곳이며, 전력 사용량이 증가한 기관은 164곳으로 나타났다"며 "전반적으로 지난 동절기 전력사용량은 1.8%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지자체 전력사용량증가율은 2.2%로, 주택용 전력사용량 증가율인 0.6% 보다는 높으나 공공청사, 상업용 건물 등이 사용하는 일반용 전력사용량 증가율인 3.7%보다 낮게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단열강화, 신재생에너지 설치, 에너지사용형태 개선 등 지자체 절전 노력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 에너지절약사업,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투자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에너지절약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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