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3월 5주차 6대 전략 광종(유연탄, 우라늄, 철, 구리, 아연, 니켈)의 가격은 유연탄·구리(동)은 상승한 반면 우라늄, 철광석, 아연, 니켈 등 나머지 4개 광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4일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에 따르면 유연탄은 톤당 82.60 달러로 전주대비 2.6% 상승했다. 이는 호주 사이클론(Debbie)의 영향으로 인한 광산 가동과 철도 운송 중단으로 생산차질이 우려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우라늄은 미국 내 원전사의 파산 신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운드당 24.19 달러로 전주 대비 4.0% 하락했다.
그러나 일본의 도시바가 투자한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사의 파산신청으로 인한 단기 수요 위축으로 가격이 하락했으나, 일본의 Ikata 3호기와 Takahma 3, 4호기가 한 달 내 재가동에 들어가고, 230억 달러 규모의 영국 Hinkley Point C 원전이 정부승인을 받는 등 향후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여 가격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란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또한 철광석 역시 톤당 81.60 달러로 전주 대비 큰 폭인 6.3%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전주에 이어 중국의 주요 항구 재고량이 2004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철강 시장의 원재료 재고 비축수요까지 감소하면서 큰 낙폭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
니켈과 아연은 美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증대에 기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진 반면 구리(동)는 톤당 5801달러로 전주 대비 0.2% 소폭 상승했다.
니켈과 아연은 미국 오바마 케어 폐지법안의 철회에 따른 정책추진 동력 약화, 블렉시트 관련 EU(유럽연합)의 정치 불확실성 증대, 금리인상, 그리고 美 달러 가치 상승 등으로 위험자산인 비철금속 투자 수요가 약화되면서 가격을 끌어 내린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주요 광물가격 동향 -3월 5주>
단위 : U$/톤 (우라늄:U$/lb)
광 종 | 연 평균 | 주간 평균 | |||
2015 | 2016 | 3.4주 | 3.5주 | 전주비(%) | |
유 연 탄 | 57.56 | 66.03 | 80.50 | 82.60 | 2.6↑ |
우 라 늄 | 36.86 | 26.37 | 25.20 | 24.19 | 4.0↓ |
철광석 (중국수입가) |
55.71 | 58.36 | 87.10 | 81.60 | 6.3↓ |
구리(동) | 5,495 | 4,863 | 5,788 | 5,801 | 0.2↑ |
아 연 | 1,928 | 2,095 | 2,831 | 2,790 | 1.4↓ |
니 켈 | 11,807 | 9,609 | 9,990 | 9,835 |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