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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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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벤츠 S클래스용 ‘초박형 경량 모듈랙’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04 17:40

독자적인 성형공법 통해 기존 알루미늄 대비 무게 50% 줄여

▲랑세스가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에 성공한 1mm 두께의 ‘초박형 경량 모듈랙’.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독일계 화학업체 랑세스가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1mm 두께의 ‘초박형 경량 모듈랙’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컨버터블용으로 개발된 이번 모듈랙은 다양한 기능의 제어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 부품으로 랑세스의 연속섬유 강화 반가공 폴리아미드 6컴포지트 시트인 ‘테펙스’ 소재를 적용했다.

기존 알루미늄 부품 대비 50% 무게 저감과 함께 여러 부품이 통합된 완성 부품을 한 번의 공정으로 제작할 수 있어 추가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랑세스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의 성공에 힘입어 현재 다양한 시스템 공급업체 및 자동차 제조사와의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한상훈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이사는 "이번 초박형 경량 모듈랙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은 랑세스의 독보적인 연속섬유강화 폴리아미드 컴포지트와 하이브리드 성형 공법을 통한 경량화 설계의 발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시스템 공급업체 및 자동차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컴포지트 설계를 활용한 모듈랙 적용 사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랑세스는 테펙스를 비롯한 듀레탄(Durethan®), 포칸(Pocan®) 등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공급자로서 전세계 유수의 자동차사에 경량화 소재 및 기술을 제공, 자동차 연비 향상과 탄소배출 저감화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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