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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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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0대 그룹 상장사 88곳, 평균 근속연수 10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05 11:12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 최홍 기자] 10대 그룹 계열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평균 10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회사는 기아차였고 가장 짧은 기업은 한진칼로 파악됐다.

4일 금융감독원 및 업계에 따르면 10대 그룹 상장사 88곳의 작년 사업보고서 상 직원들의 근속연수 평균은 10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룹별로는 현대중공업그룹이 15.7년으로 근속연수가 가장 길었다.

이어 현대차그룹(12.7년), 한화그룹(12.0년), 한진그룹(10.2년), 롯데그룹(9.7년), SK그룹(9.4년), 삼성그룹(9.3년), 두산그룹(9.0년), LG그룹(8.6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짧은 그룹은 GS그룹으로 평균 근속연수가 7.5년이다.

10대 그룹 전체 상장사 중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회사는 기아차로 20.3년이었다.

이어 현대로템(20.0년), 현대비앤지스틸(19.4년), 현대차(17.5년) 등으로 현대차그룹이 1~4위를 기록했다.

또 한화생명(16.6년),현대미포조선(16.0년), 현대중공업(15.4년), 대한항공(14.9년), LG하우시스(14.8년), 두산중공업(14.0년) 등이 10위권을 차지했다.

직원들의 근속 연수가 긴 회사들은 회사의 설립 기간도 오랜된데다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었다.

실제 기아차는 1944년 설립돼 가장 오래된 기업으로 꼽힌다. 한화생명 1946년, 대한항공과 두산중공업 1962년, 현대비앤지스틸 1966년, 현대차 1967년, 현대중공업 1973년, 현대미포조선 1975년 등도 마찬가지다.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한진칼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5년으로 가장 짧다.

삼성바이오로직스(1.8년)와 두산밥캣(1.8년)도 직원들의 근속 기간도 짧았다.

삼성그룹 계열의 멀티캠퍼스(3.5년)와 현대차그룹 계열의 이노션(4.6년), GS리테일(4.8년), SKC솔믹스(5.0년) 등도 설립된지 5년이 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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