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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슈퍼컴퓨팅 시스템 본격 '가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06 18:54
한전 슈퍼컴퓨팅 시스템 본격 ‘가동’

[에너지경제신문 호남취재본부=박승호 기자] 한국전력이 화력발전과 송배전 등 전력 분야 관련 기술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한 연구 인프라로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6일 한전에 따르면 올해 3월 사업비 36억을 투자해 대전 전력연구원에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갖췄다. 이 시스템은 전력설비 각종 부품 및 기계 설계는 물론 고정밀 전산해석 시뮬레이션, 인공지능(AI) 개발 등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연산처리 연구, 빅데이터 등 고속 데이터 분석, 이산화탄소 포집 및 신재생에너지 소재 개발, 전력설비용 로봇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전력사가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전력사 통합 슈퍼컴퓨팅 센터’로 확장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에 구축된 슈퍼 컴퓨팅 시스템을 통해 빅데이터 처리 등 제4차 산업혁명을 실현하는 기술에 필수적인 기반을 확보했다"며 "이를 활용한 기술 개발을 통해 전력에너지 산업계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한전이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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