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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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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ESS 태양광 발전소 국내 최초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06 12:11

▲6일 강원 고성군 거진읍 용하리에서 열린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에서 초청인사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계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가 국내에서 준공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준공된 발전소는 1.4㎿ 규모의 태양광과 3.3㎿h 규모의 ESS가 연계된 태양광발전소다.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계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준공됐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 고성에서 1.4㎿ 규모의 태양광과 3.3㎿h 규모의 ESS가 연계된 이에쓰태양광 발전소가 문을 열었다. 풍력발전과 ESS를 연계한 사례는 그동안 나왔지만 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에 ESS 접목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학도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전국에 태양광발전소가 2만1천여개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준공 사례 같은 비즈니스 모델이 더욱 확산할 것"이라며 "정부도 신재생 연계 ESS특례요금제 신설 등을 통해 사업자의 초기투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일 준공된 강원 고성군 거진읍 용하리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발전소. (사진=연합)


ESS는 전기를 저장해 필요할 때 방출하는 설비다. 이번 준공은 작년 9월 태양광발전소-ESS 연계 설비에 정부가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처음 나온 사례이기도 하다.

이에쓰태양광 발전소 구축에는 45억원이 투입됐다. 태양광 설비와 ESS 설비 구축에 각각 24억원, 21억원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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