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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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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멍보험사회공헌재단,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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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6일 충남도청에서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오강섭 한국자살예방협회장,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생명보험재단.

[에너지경제신문 복현명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6일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 한국자살예방협회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충남 지역 주민들의 충동적인 음독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해 체계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생명보험재단은 충남지역 7개 시·군 64개 마을에 총 2554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제작 및 보급하고 생명존중 인식 개선을 위한 포스터 제작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충청남도는 도내 시·군 보건소와 협력해 보급농가의 보관함 사후관리 및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자치 단체의 보관함 관리 실태를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농약안전보관함은 자살 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 농약에 대한 접근을 손쉽게 통제하는 방법으로 세게보건기구(WTO)에서도 사용을 권고할 정도로 음독자살 예방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2010년부터 음독자살에 취약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지난해까지 8개 광역 66개 시·군 1만210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설치 한 바 있다.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전국 평균 대비 높은 자살률을 보이는 충남 지역의 자살률을 낮추는데 협약기관과 함께 고민하게 됐다"며 "3개 기관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체계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한 만큼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소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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