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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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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작년 건설기계 세계 6위…2계단 ‘껑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09 21:07

매출 49억3000만달러 기록 따라, 시장점유율 3.8% 역대 최고치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과 공동으로 지난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 2017’에 참가, 건설장비 풀 라인업과 엔진 등 총 80여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세계 건설기계업계 매출 6위로 올라섰다.

9일 영국 건설중장비 미디어그룹 KHL이 집계하는 통계 ‘옐로우 테이블’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작년 건설기계 매출 49억3000만 달러를 기록, 세계 순위에서 2015년보다 2계단 오른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점유율 역시 2015년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한 3.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런 성과는 자회사인 두산밥캣의 성장과 중국 굴삭기 시장의 회복세, 신흥시장에서 선전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작년 유럽과 신흥시장 매출이 전년보다 각각 6.3%, 4.4% 상승했다. 2011년 이후 연평균 3.3%씩 지속적으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시장에서도 작년 4649대의 굴삭기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7.4%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보다 0.7%포인트 오른 실적으로 올해 1, 2월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1497대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이와 관련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들어맞는 제품을 개발, 출시하고 딜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ICT(정보통신기술)를 최대한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스마트 제품과 솔루션 제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실적 전망치로 연결기준 매출 6조552억원, 영업이익 5046억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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