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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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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특징주] 한전기술, 외인 매도세에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10 10:04
[에너지경제신문 이아경 기자] 한전기술이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기술은 전 거래일 보다 2.66% 하락한 2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 창구 우위에는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올라와있다.

앞서 한전기술은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을 한국이 수주하게 될 경우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주가가 연초 이후 17가량 % 급등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무어사이드 원전에 한전기술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APR1400 원자로를 도입 시 한전기술은 총 4,39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초기 5년간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한전기술에 연간 추가되는 매출은 1,113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아직까지 정해진 바가 없이 때문에 주가 급등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 국내 원자력발전 프로젝트 없이는 실적 개선도 힘든 상황"이라며 "내년까지 원자력발전 관련 신규 수주가 없다면 고리 1호기 폐로 사업, 석탄발전 관련 친환경 설비 설치 작업 등에도 불구하고 2017년, 2018년 매출 역성장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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