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8일(목)
에너지경제 포토

최홍 기자

g2430@ekn.kr

최홍 기자기자 기사모음




대우조선 목숨 쥔 국민연금, 오늘 채무재조정 여부 결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16 14:33
국민연금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최홍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16일 대우조선해양 채무재조정안 여부를 결정한다.

국민연금은 이날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안에 대한 최종 입장을 결정할 투자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이날 "산업은행 측과 실무협상을 전날까지 진행했다"며 "산은의 마지막 제안을 토대로 검토를 끝내고 오늘 투자위원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산은의 제안과 확보한 자료, 내부 검토 결과 등을 토대로 논의한 뒤 대우조선 채무조정안에 대한 국민연금의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며 "결과는 17일 사채권자 집회 전후 보도자료를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투자위원회에는 운용전략실장, 주식운용실장, 채권운용실장, 대체투자실장, 해외증권실장, 해외대체실장, 리스크관리센터장, 운용지원실장과 본부장이 지명하는 팀장 2∼3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오는 17∼18일 열리는 대우조선 사채권자집회에서 금융당국이 제시한 채무 재조정안에 찬성할지, 반대할지, 기권할지 등 국민연금의 입장을 결정한다. 반대로 국민연금이 반대 또는 기권 결정을 하게 되면 대우조선은 P플랜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