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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개발호재에 집값 '쑥'…중흥건설 등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19 09:46
힐스테이트 킨텍스 레이크뷰_이미지

▲힐스테이트 킨텍스 레이크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경기 서부권 대표 주거지역인 일산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GTX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데다 개발호재가 풍부해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분양권에도 웃돈이 붙어 있다.

19일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경기도 일산신도시 아파트값은 6.89% 올랐다. 같은 기간 1기신도시 아파트 상승률인 3.94%와 경기도 평균 상승률 3.34%를 웃도는 수치다.

분양권에도 웃돈이 붙어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일산 서구 대화동 ‘킨텍스 꿈에그린’ 전용 84㎡ 42층이 5억5163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권 대비 약 3600만원 웃돈이 붙었다. 아직 전매제한이 풀리지 않은 인근의 ‘킨텍스 원시티’ 전용 84㎡도 평균 5000만원 가량 웃돈이 형성됐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처럼 이 일대 집값이 뛰고 있는 것은 굵직한 개발호재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국토교통부는 삼성역에서 일산 킨텍스를 잇는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민자사업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2018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개통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여기에 지난 3월에는 80만㎡ 규모의 일산테크노밸리 부지가 대화동 일대로 최종 확정됐다. 한류월드 부지 남측 70만㎡ 부지에 들어서는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는 오는 2022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고양시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들에도 관심이 높다.

어반어스가 시행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이 시행하는 힐스테이트 킨텍스 레이크뷰는 경기도(기타) 19~20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 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4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7층, 3개동, 전용면적 84~153㎡, 총 299가구로 이뤄진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일산 호수공원과 힌류천 수변공원과 마주하고 있으며, 내년 착공에 들어가는 GTX 킨텍스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원개발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M2블록에 들어서는 ‘삼송2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3개동, 전용면적 84㎡ 총 3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관계자는 "지하철 이용 시 종로나 상암, 홍대는 30분 내외, 여의도, 강남은 50분 내외에 닿을 수 있다"며 "단지 옆으로 유치원이 있고, 삼송초, 고양중, 고양동산고 등이 도보권에 있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지축동 B3블록에서 ‘고양지축지구 반도유보라’ 549가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지축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일대 119만㎡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은평뉴타운과 맞닿아 있고 3호선 지축역을 이용해 서울 도심권 및 강남권 접근성이 좋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 60~85㎡, 총 549가구로 구성된다.

중흥건설은 경기 고양시 향동동 A2블록에서 ‘고양시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를 7월 분양한다. 단지는 총 10개동, 97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주변으로 중학교와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고, 강변북로를 이용해 서울 진출입이 쉬우며 삼송지구로 이동도 수월하다. 이케아, 스타필드 등의 대형유통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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