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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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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중소기업 갑을관계 개선해야... 강성노조 타파해서 기업자유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19 18:52


홍준표 중소기업중앙회 방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CEO 혁신포럼에 참석 후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얘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윤성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갑을 관계를 개선해야 하며, 기업에게 자유를 주기위해서도 강성노조를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후보는 1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6회 KBIZ CEO 혁신포럼’에 참석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갑을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중소기업은 협력업체인데 종속관계로 변질돼 대기업들이 납품단가를 깎는 방식으로 손실 등을 보전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에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회사 주식이나 이익을 종업원과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과거 내가 정부의 서민정책특별위원회에 있을 때 대기업의 기술탈취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한 장본인"이라며 "중소기업의 창의성을 막는 대기업의 기술탈취 횡포는 잘못된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홍준표 후보는 "기업에 자유를 주고 강성귀족노조를 타파해 기업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한국이 성장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한국을 좌편향으로 만들고 기업을 해외로 내몰고 청년실업 절벽을 가져온 것은 강성귀족 노조라고 생각한다"며 강조했다.

아울러 홍 후보는 진주의료원 폐업을 언급하며 "공기업도 패악을 부리면 폐업하는 것을 보여줬다"며 "그 덕에 전국 도립 병원들이 전부 정상화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나라도 노조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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