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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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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비상경영위 첫 회의…"조직안정 급선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20 15:07
[에너지경제신문 이주협 기자] 최고 경영진 구속 이후 구성된 BNK금융지주 비상경영위원회가 조직 안정화와 고객 소통강화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BNK금융 회장 직무대행을 맡은 박재경 부사장을 비롯해 부산은행 간부와 주요 계열사 대표 등 8명으로 구성된 비상경영위는 20일 오전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비상경영위 위원장인 박 부사장은 전날 직원들에게 보낸 문서에서 "각종 사업과 현안을 차질없이 진행하면서 BNK금융의 안정된 기업 문화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비상경영위원회의 이런 행보는 BNK금융이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이 경영진 리스크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시장과 지역 사회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BNK금융은 2014년 경남은행을 인수한 것을 비롯해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 8개의 계열사를 둔 종합 금융그룹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 106조원으로 국내 5위 금융지주로 성장했다.

앞서 지난 18일 성세환 BNK금융 회장은 유상증자 과정에서 주식 시세를 조종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구속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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