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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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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전자 지능형 ‘기가 IoT 홈’ 구현…홈 IoT 확산 협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21 12:17
[KT사진자료] KT-LG전자 GiGA IoT Home 구현 및 협력 1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KT는 LG전자와 함께 가전제품과 연동되는 ‘기가 IoT 홈매니저’ 서비스 6종을 선보이며 홈 사물인터넷(IoT) 확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연동되는 6종의 가전제품은 에어컨·공기청정기·로봇청소기·오븐·냉장고·세탁기이며, 양사의 IoT 플랫폼에 연동된다. 또한 이들 제품이 가정 내 와이파이(WiFi)로 연결된 무선 공유기(AP)를 통해 제공된다.

최근 KT에서 출시한 인공지능(AI) TV ‘기가지니’와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가령 기가지니 이용자가 음성으로 "지니야, 에어컨 켜!"라고 지시한 뒤 제품을 작동시키고, 제습 모드처럼 세부 설정 및 제어까지 가능하다.

6종 가전제품별로 기기 상태 확인, 원격 제어, 상태 통보 기능 등도 제공되다. 가령 기기 이용자가 기가 IoT 홈매니저 앱을 통해 세탁기 작동 시간을 확인하고, 집에 도착하기 전에 세탁기가 종료되면 구김방지를 동작 시킬 수 있다. 또한 제품의 리모컨을 찾지 않고 어디서든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는 LG전자 베스트샵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와이파이 통신이 가능한 가전제품을 구입한 후, LG전자 스마트홈 서비스 스마트씽큐 계정 이용자가 KT의 기가 IoT 홈매니저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생활가전 6종 가운데 보유 중인 LG전자 생활가전 기기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기가 IoT 홈매니저 이용이 가능하며, 연말까지 LG가전 연동 서비스 사용에 대한 기기 추가 시 발생하는 1100원의 이용료(부가세 포함)를 기본으로 제공해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이밖에 KT는 기가 IoT 홈매니저 서비스로 댁내 IoT 기기들을 이용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자동으로 제어 할 수 있도록 설정을 도와주는 서비스인 ‘레시피’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기가 IoT 에어닥터에서 일정 수준 이상 실내 미세먼지 수치를 감지하면 LG전자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동작시키는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김준근 KT 기가 IoT 사업단장은 "양사 간 홈 IoT 사업협력으로 편리하고 차별화된 가전-통신 융합형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LG전자와의 협력 외에도 기가지니와 연동된 다양한 홈 IoT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번 LG전자와의 홈 IoT 사업협력으로 LG전자와 삼성전자 주요 가전제품들과 연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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