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선수들이 2017 LCK 스프링 우승을 확정짓고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
결승전은 SK텔레콤 T1 대 KT 롤스터로 대진이 확정됐을 때부터 전 세계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팬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결승전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4000여 명의 팬들의 응원 속에 진행됐으며, 이들 두 팀은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롤챔스’ 등 관련 검색어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정규 리그 전적은 SK텔레콤 T1이 우세였지만, KT 롤스터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결승전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연전연승했기 때문에 게임 전문가들은 호각세를 점쳤다.
그러나 SK텔레콤 T1은 불리할 때는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들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을 때는 철옹성처럼 지켜내는 무결점의 플레이로 매 세트를 가져갔다.
SK텔레콤 T1은 이번 우승으로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2017 LCK 스프링 우승팀 자격으로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2017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