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8일(목)
에너지경제 포토

이수일 기자

lsi@ekn.kr

이수일 기자기자 기사모음




CJHV, 협력사와 ‘신성장’ 비전 공유해 시너지 극대화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24 11:53
헬로파트너스클럽 사진 1(2016년, 변동식 대표)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 사진=CJ헬로비전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CJ헬로비전이 협력사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CJ헬로비전은 24일 경기도 여주에서 ‘제9회 헬로파트너스클럽’을 열고 4차 산업을 맞아 새로운 사업 비전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CJ헬로비전은 올해 초 신설한 신성장추진실이 진행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홈 사업의 전략과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신성장추진실은 작년 8월 출범한 퓨처엔진TF를 확대 개편한 신사업 전담 부서다.

CJ헬로비전은 이날 대폭 강화된 협력사의 상생지원제도인 ‘헬로시너지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고객센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올해부터 2000여 명에 달하는 고객센터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입체적인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고객센터 경영안정화를 위해 금융지원 프로그램 확대, 경영·노무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동반성장의 기초를 다져나갈 예정이다.

CJ헬로비전은 1000명이 넘는 고객센터 현장 설치기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증진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종합건강검진 △IT 전문 안전/기술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CJ만의 차별화된 복리후생제도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상호 신뢰문화를 구축한다.

고객센터 임직원들의 호응이 가장 좋았던 부문을 확대한 것으로 고객센터 임직원 자녀 학자금 지원 ‘CJ 봐야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CJ 봐야지’는 도서산간 지역에서 근무하는 고객센터 임직원들과 그 가족을 초청해 뮤지컬과 공연 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운영된다.

정인환 네트워크아이 대표는 헬로파트너스클럽에 대해 "유료방송 현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CJ헬로비전의 비전과 신사업 소개를 들으며 케이블TV의 새로운 미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우경배 아이영남 대표는 "CJ헬로비전은 케이블산업의 1위 사업자로서 자격증 취득 지원 등 협력사들이 챙기지 못하는 부분까지 지원해주고 있다"며 새로운 협력관계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4차 산업을 맞아 케이블TV 방송산업은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했다"며 "케이블TV 현장을 책임지는 고객센터와 함께 선순환 관계를 구축하고 우리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새로운 케이블 산업의 시대를 열어젖히자"고 말했다.

한편 헬로파트너스클럽은 전국 케이블TV 사업 현장에서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고객센터 대표를 초청해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시너지 창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 43개 고객센터 대표와 30여 명의 CJ헬로비전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만들면 즐거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