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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VIP 자산관리 주력...종합 자산관리 명가 ‘우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25 16:00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고객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VIP 자산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일반 고객은 물론 거액자산가(HNW)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 해외특화투자상품펀드-사모펀드 등 맞춤형 상품 공급


하나금융투자는 총 자산 1억원 이상의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해외투자펀드, 사모펀드 등 맞춤형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박스피와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글로벌 투자 펀드가 대세로 떠오르는 만큼 올 들어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 인도펀드와 베트남펀드, 미국 뱅크론 펀드 등을 추천하고 있다. 안정적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수익을 원하는 VIP 고객들은 러시아 국채, 달러표시 해외채권 등에 주목하고 있다. 이 상품들은 7~10%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계좌별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랩 어카운트 상품도 VIP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랩 어카운트는 하나금융투자 랩운용실이 직접 고객 계좌별로 자금을 운용해 수익을 내는 구조로, 증권사 내 자산운용사와 비슷한 개념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글로벌 대표주에 투자하는 4차산업1등주랩과 유가의 변동성을 활용해 안정적인 고수익을 확보하는 스마트오일랩 등을 중심으로 투자자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측은 "자산관리에 전문적인 식견을 지닌 VIP들은 해외투자 상품을 담은 랩 상품도 반드시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며 "지난 21일 하나금융투자 본사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투자설명회에서 1000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룬 만큼 4차산업1등주랩 상품에 대한 관심도 더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자산관리 세미나-맞춤형 컨설팅으로 서비스 만족도 ‘UP’

▲하나금융투자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 추이.


KEB하나은행과 협업해 VIP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하고,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7일 400명이 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산관리 세미나를 열어 외화자산, 부동산 투자 등에 대해 설명하고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서도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했다.

HNW 고객에게 부동산, 세무, 해외상품 등 컨설팅 서비스는 물론 지점별로 와인시음회 등 특색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 신규 고객이나 총잔고 30만원 미만의 고객들에게는 특판 고금리 RP를 추천하는 동시에 공모주우대고객이벤트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차별화된 상품 공급에 힘입어 하나금융투자 영업이익은 2014년 951억원에서 지난해 1595억으로 2년간 67.40% 증가했다.

하나금융투자 측은 "기업의 본질은 고객 만족에 있다"며 "하나금융그룹 비전인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을 실현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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