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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규모 입주 눈앞…효성, 용산4구역 분양 더해 부동산 '훈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25 16:13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사진=송두리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용산이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들의 입주를 앞두고 들썩이고 있다. 당장 오는 5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면 이 일대에서만 1500여 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6월말에는 용산4구역에서 1140가구 규모의 효성 용산 센트럴파크 효성해링턴 스퀘어가 공급될 계획이라 용산 부동산 분위기는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용산 푸르지오 써밋 총 1500여 가구 입주


신용산역 3번 출구 앞 한강로2가에는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이 5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층 상업시설, 지상 3∼5층 업무시설, 지상 5~19층 오피스텔, 지상 20~40층 펜트하우스와 주민시설, 지상 21~39층 아파트로 이루어진 대형 주상복합단지로 총 782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용산 한강로 2가에서는 ‘용산 푸르지오 써밋’이 8월 입주를 시작한다. 최고 39층, 오피스텔 1개동 총 650가구, 아파트 1개동 총 151가구 규모로 총 801가구로 구성된다.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가 비슷한 시기에 입주를 시작하는 만큼 물량은 남아있다. 역세권에 위치했지만 프리미엄이 많이 붙지는 않았다.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의 경우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소형평수에만 프리미엄이 붙었다. 오피스텔에서 가장 작은 전용면적 42㎡의 경우 매매가는 4억3000만∼4억8000만원으로 프리미엄은 무피에서부터 최대 1000만원 정도 붙었다. 용산 푸르지오 써밋의 경우도 가장 작은 전용면적 61㎡의 경우 3억8000만원대에 거래가 된다. 프리미엄은 무피에서부터 최대 1000만원 정도다.

당장의 큰 가격 상승은 없지만 향후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 준공 등 이전이 완료되면 매수 분위기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현지 중개사는 "지금은 LS의 수요가 집중돼 있지만 향후 개발 진행속도 등을 고려하면 용산 일대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큰 가격변동을 보이는 건 아니지만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부동산 시세는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용산구의 아파트값은 3.3㎡당 2506만원으로 강북에서 가장 높다. 현지 중개사에 따르면 용산 우체국 주변의 빌라의 경우 3.3㎡당 6500만∼7000만원의 가격이 형성돼 있다.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3.3㎡의 경우 5000만원 내외, 한강로 1가 일대는 4000만∼4500만원대다. 현지 중개사는 "다만 근린생활시설일 경우 재개발이 진행이 더딜 수 있어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 용산4구역 효성 ‘용산 센트럴파크 효성해링턴 스퀘어’ 복합단지 공급

효성

▲용산 센트럴파크 효성해링턴 스퀘어.(사진=효성)

용산4구역에서는 효성이 용산 센트럴파크 효성해링턴 스퀘어를 6월말쯤 분양할 계획이다. 한강로 3가 일대에서 최고 43층 총 1140가구로 조성되는 단지로, 이중 분양가구는 946가구, 임대는 194가구다. 업무시설 1개동과, 지하 1층~지상 2층 판매시설, 지상 31~43층 5개동은 아파트로 지어진다.

현지 중개사는 "대규모 입주가 진행되는 것과 함께 대단지가 분양에 나서면서 용산 부동산 일대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며 "재개발이 진행될수록 주변 시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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