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금)
에너지경제 포토

한상희 기자

hsh@ekn.kr

한상희 기자기자 기사모음




일본증시, 나스닥 영향에 한달만에 최고…해운·도시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26 17:38

clip20170426163225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26일 일본 증시의 닛케이지수가 한 달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데다, 엔화가 약세를 이어감에 따라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0.5~0.6% 출발한 주요 지수들은 오름폭을 확대해 나가면서 견조한 흐름을 지속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에 비해 210.10포인트(1.10%) 오른 1만9289.43에 장을 마쳤다. 3월24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토픽스지수는 18.20포인트(1.20%) 상승한 1537.41로 거래를 종료했다.

기업들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전날 뉴욕 증시가 급등했다. 특히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6000선을 돌파했다.

엔화도 절하세를 이어나갔다. 마감 당시 달러/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은 0.25% 오른 111.37엔에 거래됐다. 장중 1.2%까지 오르기도 하면서 석 달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해운업종이 크게 올랐다. 미쓰이OSK라인이 2.66%, 일본우선이 1.33%, 가와사키기센이 1.40% 상승했다.

중공업 업체 IHI가 7.06% 급등했다. IHI는 이번 회계연도 영업이익 전망을 상향했다.

도시바가 2.27%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는 결산 회계 감사법인을 교체할 계획이다. 도시바는 지난 회계연도 결산에서 감사법인의 적정 의견을 받는 데 실패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