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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광고가 ‘끌고’ 라인이 ‘밀고’…작년 매출 비중 90% 넘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27 14:59
네이버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네이버가 작년 전체 실적에서 광고와 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네이버의 작년 ‘비즈니스 플랫폼’의 작년 매출은 1조8656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 플랫폼은 기존 검색 광고와 쇼핑 검색 광고 사업이다.

디스플레이 및 동영상 광고인 ‘광고’ 부문의 작년 매출(3995억원)을 더할 경우 작년 인터넷 광고의 매출(2조2651억원)은 네이버 작년 전체 매출(4조227억원)의 56.3%에 달했다.

인터넷 광고 매출액 중 검색 광고(1조8656억원)가 차지하는 비중은 82.4%인 반면 디스플레이 광고 등 그 외 광고가 17.6%로 나타났다.

그동안 네이버는 온라인 광고 전체 매출만 밝혔을 뿐 이중 검색 광고가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네이버가 국내 PC·모바일 검색 두 부분에서 모두 70% 중후반대의 점유율을 보이는 1위 검색 서비스 업체인 만큼 IT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다 네이버가 사업 성장 등에 따라 올해부터 광고를 비즈니스 플랫폼과 광고로 나눠 매출을 공개하겠다고 밝히면서 이 수치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인터넷 광고 다음으로 큰 사업인 ‘라인 및 기타 플랫폼’ 사업의 작년 매출은 1조5338억원으로 전체 매출 가운데 약 38.1%로 집계됐다. 라인 및 기타 플랫폼이란 모바일메신저인 라인과 동영상 채팅 앱 스노우 등이 속한다.

라인 및 기타 플랫폼의 매출은 대다수가 일본 등 외국에서 발생해 업계에선 이를 네이버의 국외 매출과 거의 같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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