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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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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포켓몬고 유저, T월드 ‘포켓스탑’에 매일 70만명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27 17:28
포켓몬GO 이용자, T월드 _포켓스톱_에 매일 70만명 방문_1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SK텔레콤은 ‘포켓몬 GO’ 개발사인 나이앤틱과 제휴를 맺은 뒤 일 평균 70만명 이상의 유저가 게임 내 전국 T월드 매장 포켓스탑을 클릭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켓스탑은 포켓몬을 잡는 ‘몬스터볼’ 등 필수 아이템을 얻는 게임 속 가상 공간이다.

‘포켓몬 GO’는 코리안클릭이 집계한 4월 2주차 ‘주간 순 이용자 수’ 순위 기준으로 출시 이후 줄곧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로 데이터 소진에 민감한 청소년 고객, 인적이 드문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 등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먼저 SK텔레콤은 전국 4000여곳의 SK텔레콤 대리점을 게임 속 포켓스톱으로 탈바꿈 시켰고, SK텔레콤 이용자가 6월 말까지 포켓몬 GO 이용 데이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20세 미만 포켓몬 GO 유저 비중은 코리안클릭 4월 2주차 통계 기준으로 양사의 제휴 전(약 17%) 보다 3%p 증가했다. 서울/경기 외 지역 유저 비중은 제휴 전(약 41%) 대비 5%p 상승했다.

SK텔레콤이 10~20대 포켓몬 GO 유저 3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제휴 만족도는 80% 이상이었고, SK텔레콤에 대한 긍정적 호감도가 75%에 달했다.

SK텔레콤은 게임 속 T월드 포켓스톱에서 SK텔레콤 로고가 다수 노출되는 등 의미 있는 광고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다음 달부터 T월드 포켓스톱 이미지를 신규 슬로건 ‘Welcome to 5G Korea’ 로고로 변경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월 내 ‘데이터쿠폰 포켓몬 에디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데이터쿠폰 포켓몬 에디션은 기존 데이터 쿠폰의 데이터 제공량에 포켓몬 GO 아이템 제공 혜택이 추가된 기획 상품이다.

온라인 쿠폰과 실물 쿠폰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되며, 실물 쿠폰에는 포켓몬 캐릭터 디자인이 적용된다.

SK텔레콤 측은 "나이앤틱과 연간 제휴를 발표한 만큼 게임 이용자를 위한 각종 혜택을 지속 제공하고 AR(증강현실) 관련 기술 협력도 단계적으로 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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