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신형 중장거리 전략탄도미사일(IRBM)인 ‘북극성 2형’ 시험발사 장면. 사진=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9일 평안남도 북창 인근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의 최대고도는 71㎞로 수분 동안 비행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북창 인근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은 북창에서 북동쪽 방향(방위각 49도)으로 비행했다”며 “비행시간은 수분이고 최대고도는 71㎞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수분간 비행하다가 공중에서 폭발했다.
합참은 현재 미사일 기종을 분석 중이다.
AP통신은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중거리 탄도미사일 ‘KN-17’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미사일이 발사 후 2분여 만에 폭발해 잔해가 동해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북한이 지난 16일 함남 신포 일대에서 발사 실패한 미사일도 스커드 미사일을 대함탄도미사일로 개량한 KN-17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