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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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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쉽게 해고하고 취업규칙 개악하는 위법지침 폐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29 10:17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페이스북 캡처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노총 지지선언’에 대한 감사의 글을 올리고 “새 정부는 노동자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않겠다”며 “쉽게 해고하고 마음대로 취업규칙을 개악하는 정부의 위법한 지침은 폐기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가 언급한 ‘위법한 지침’에는 고용노동부의 양대 지침인 일반해고·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가 포함됐다고 문 후보 측은 설명했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경제민주화 실현 △공공부문의 좋은 일자리 만들기 △노동기본권의 온전한 보장 △생명안전 관련 업무의 정규직 고용 및 비정규직 감축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우리 모두는 노동자다”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당당한 주인은 일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1일 노동절에는 후보로, 내년에는 노동자의 대통령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마지막까지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경제성장이라는 이름 속에 노동자의 권리와 이익이 맨 앞에 설 것”이라며 “동지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로 반드시 정권교체,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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