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딸 유담 성희롱…신동욱 막말 "권력에 눈 멀어 친딸 볼모"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딸 유담 씨 성희롱에 대해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막말을 퍼붓고 있어 비난 여론이 폭주하고 있다.

신동욱 총재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유승민 딸 유담 성희롱에 대해 "유담 성희롱범이 얼굴 대고 혀 내미는 꼴이나 유승민이 가짜보수 팔아 진짜보수 희롱하는 꼴이나 도긴개긴 꼴이다"라며 "딸 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후보가 국민 지킬 수 있고 성범죄 예방 가능할까. 유담 마케팅은 유승민 지지율 아니라 유담 지지율 꼴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동욱 총재는 유승민 딸 유담 성희롱에 대해 "유승민 딸 유담 ‘유세中 성희롱 봉변’ 아버지가 아니라 계부 꼴이다"라며 "권력에 눈이 멀어도 친딸을 볼모로 득표하겠다는 것은 가정의 달에 맞지 않다. 중도 사퇴하고 아버지 길을 가기 바란다. 딸의 인생을 아버지 야망과 거래하는 것은 가짜보수고 가짜아빠다"라고 덧붙였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워은 유승민 딸 유담 성희롱에 대해 "유담 양 성추행 사건을 두고 왜 딸아이를 유세장에 불러 대중들과 사진 찍게하냐며 유 후보를 비난하는 댓글이 있네요"라며 "논리 비약도 정도껏 해야죠. 미니스커트 입은 여성은 성추행 당해도 싸다는 논리와 뭐가 다른가요?"라고 비판했다.

한편,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 씨의 성희롱 용의자는 5일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