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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60∼70대, T월드 다이렉트서 스마트폰 구매 비중 50% 넘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5.08 09:21
SKT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 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최근 60∼70대가 갤럭시폴더 LTE(삼성전자), 와인 스마트 재즈(LG전자) 등의 스마트폰을 집중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SK텔레콤이 공식 온라인 쇼핑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공개한 통계 자료를 보면 60∼70대 소비자의 구매 비중이 50%를 웃돌았다.

60∼70대가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갤럭시폴더 LTE, 와인 스마트 재즈를 구매하는 비중은 각각 77%, 75%로 집계됐다.

이들 제품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놓은 대표적인 폴더폰으로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가장 저렴한 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해도 판매가가 각각 5만7000원, 3만1000원에 불과하며 키패드가 넓고 단축키도 편리해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좋다.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J3, 갤럭시J5도 60∼70대의 구매 비중이 각각 60%, 57%로 높았다.

갤럭시J5는 갤럭시J3보다 디스플레이 크기, 배터리와 메모리 용량, 카메라 성능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3만원대 요금제 가입 시 판매가는 갤럭시J5가 14만7000원, 갤럭시J3가 3만원으로 1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갤럭시 와이드도 60∼70대의 구매 비중이 57%에 달했다. 갤럭시 와이드는 갤럭시 그랜드 맥스를 잇는 실속형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지난 3∼4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한 스테디셀러다.

SK텔레콤은 T월드 다이렉트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정보를 매일 취합해 이런 통계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다만 제품마다 구매자 수가 달라 60∼70대가 모두 중저가폰을 선호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65세 이상 스마트폰 소비자가 지난 달 T월드 다이렉트에서 갤럭시S8 시리즈를 선택한 비율이 40%에 달했다. SK텔레콤은 어르신들도 이왕이면 비싼 프리미엄폰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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