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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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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동학원 체납 의혹’ 조국 민정수석 "지금이라도 내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5.12 07:30

▲조국 민정수석이 11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 브리핑실에서 취재진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11일 제기된 가족의 세금 체납 의혹을 인정하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조 수석은 이날 "모친의 체납 사실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지금이라도 바로 납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조 수석 가족이 경영하는 사학법인 ‘웅동학원’은 상습 고액체납자 명단에 들어가 있다. 사학법인이 법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법정 부담금도 3년간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한다"며 "자신의 가족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서 공직기강을 바로 세울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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