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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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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비바람에 황사까지…서울 미세먼지 ‘나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5.12 07:37

▲서울 미세먼지 나쁨을 기록한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길을 걷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오늘 출근길에는 우산과 황사용 마스크, 두가지 모두 챙기셔야 한다.

우선 오늘 비 소식이 나와 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낮사이, 한때 비가 살짝 내리겠다. 반면, 제주와 남해안으로는 저녁까지 이어지겠다.

현재 비가 내리고 있고, 호우주의보도 내려진 제주에는 최고 40mm, 남해안으로는 5~10mm가 내리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도 낮동안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이 비구름을 뒤따라서 또다시 중국에서 황사가 유입되겠다.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낮부터는 전국적으로 미세먼지농도 ‘나쁨’단계까지 오르는 곳이 많겠으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현재시각 기온 살펴보면 서울이 19.5도, 대전이 16도, 부산이 17.4도 보이고 있고, 오늘 낮기온은 서울이 23도, 청주 25도, 창원 21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한때 빗방울이 떨어진다.

이날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전남과 경남, 경북 남부,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비가 온다. 제주도에는 10∼40㎜, 전남·경남에는 5∼10㎜, 경북 남부에는 5㎜ 미만 강수량이 예보됐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강원 영서는 13일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이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아침 현재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등 중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 교통안전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아침부터 서해5도에는 황사가 시작됐다.

기상청은 이날 황사와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 내다봤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상됐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지만 오후에 ‘나쁨’으로 바뀔 수 있다.

출근길 현재 기온은 서울 19.4도, 인천 18.3도, 수원 17.8도, 춘천 14.3도, 강릉 19도, 청주 17.2도, 대전 16도, 전주 19.9도, 광주 20도, 제주 19.3도, 대구 16.6도, 부산 16.6도, 울산 17.7도, 창원 17.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상됐다.

이날 바다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5m, 남해 먼바다에서 0.5∼2.5m, 동해 먼바다에서 1.0∼2.5m로 인다.

기상청은 이튿날까지 전 해상에 안개가 끼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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