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대한민국 전기역사 뿌리 찾았다
[에너지경제신문 호남취재본부=박승호 기자] 한국전력이 우리나라 전기역사의 뿌리를 찾았다.
한전은 17일 나주 본사에서 우리나라 최초 전력회사인 한성전기 설립 당시 미국 측 파트너였던 해리 보스트윅(Harry Bostwick 家가 소장하고 있던 전력사료 기증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과 웬디 새들러(Wendy Sadler) 해리 보스트윅 외손녀가 참석해 소장 자료를 한전에 기증했다.
한성전기는 1898년 1월 26일 김두승, 이근배씨가 설립청원서를 냈고 당시 농상공부가 인가해 설립됐다.
또 해리 보스트윅은 한성전기의 총지배인으로 사실상 경영을 총괄했다.
이날 행사는 한전이 진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전기 역사 뿌리 찾기의 하나로 기증받은 자료는 배재대학교 오진석 교수 연구팀과 함께 미국 현지 사료 조사를 통해 발굴했다.
특히, 고종황제의 편지 등 국내에서 그동안 확인할 수 없었던 희귀 자료는 우리나라의 전기 역사 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대한제국은 에디슨 전등 발명 이후 8년 만에 경복궁에 전기불을 밝혔고 고종황제의 출자와 미국의 선진 기술을 접목한 최초의 글로벌 전력기업인 ‘한성전기’를 탄생시킨 저력이 있었다"면서 "이번 자료는 대한민국의 자산으로,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고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환익 한전사장이 17일 해리보스트윅家 외손녀 웬디 새들러씨로부터 전력사료를 기증받았다. |
한전은 17일 나주 본사에서 우리나라 최초 전력회사인 한성전기 설립 당시 미국 측 파트너였던 해리 보스트윅(Harry Bostwick 家가 소장하고 있던 전력사료 기증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과 웬디 새들러(Wendy Sadler) 해리 보스트윅 외손녀가 참석해 소장 자료를 한전에 기증했다.
한성전기는 1898년 1월 26일 김두승, 이근배씨가 설립청원서를 냈고 당시 농상공부가 인가해 설립됐다.
또 해리 보스트윅은 한성전기의 총지배인으로 사실상 경영을 총괄했다.
이날 행사는 한전이 진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전기 역사 뿌리 찾기의 하나로 기증받은 자료는 배재대학교 오진석 교수 연구팀과 함께 미국 현지 사료 조사를 통해 발굴했다.
특히, 고종황제의 편지 등 국내에서 그동안 확인할 수 없었던 희귀 자료는 우리나라의 전기 역사 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대한제국은 에디슨 전등 발명 이후 8년 만에 경복궁에 전기불을 밝혔고 고종황제의 출자와 미국의 선진 기술을 접목한 최초의 글로벌 전력기업인 ‘한성전기’를 탄생시킨 저력이 있었다"면서 "이번 자료는 대한민국의 자산으로,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고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