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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칼럼] 해상풍력 ‘스마트 에너지’ 근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5.21 14:24

손충렬 세계풍력협회 부회장

▲손충렬 세계풍력협회 부회장


근간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되면서, OECD 회원국인 한국에서도 ‘뜨거운 감자’와 같은 대화의 식감이 됐다. 그도 그럴 것이 세계의 IT계를 주름잡고 있는 국가 중 하나가 한국이기 때문이다. 멀티데이터와 빅데이터 응용으로 진보된 기술의 혁신은 매우 주목해야 할 기술적 개발 혁신의 첨단을 이루고 있다고 본다. 헌데 국내의 하드웨어적 중공업산업 생산기술은 그 규모에 비해 IT 분석, 제어에 관련된 첨단기술로서 각광도 못 받고 오로지 멀티시장논리에 의해 스스로 그 경쟁력을 잃어가는 듯하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도 스마트 열풍이 강하게 불고, ESS와 함께 에너지 이용을 IT와 함께 합리적 스마트화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에너지 근간이 되어 왔던 화석연료의 고갈과 고유가에 의한 초기 신재생에너지의 접근법이 지구의 환경 파괴를 일으키는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더욱 첨예하게 대두된 것이 또한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더욱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현실화가 됐다. 특히 우리가 더욱 피부로 깨달아야 할 것은 4차 산업혁명도 에너지가 근간이 돼야만 초현실적인 경지에도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다.

신재생에너지의 총아 격인 풍력에너지의 산업혁명은 당연히 해상풍력발전 산업이다. 탈원전을 선언한 독일의 에너지정책뿐만 아니라, 원전을 회피해 가는 OECD 국가들을 보면, 대형 풍력발전 시스템 개발 및 적극적인 상용화 정책과 함께, IT기술 구축과 함께 첨단기술 개발화에 따른 생산비용 절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는 해상풍력산업에 의한 일자리 창출 즉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 기반 구축 생산성 연결고리 산업의 조성과 지역경제 구축화 기회를 만들어 준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있는 해상 보고의 나라다. 더구나 우리의 해상풍력에너지를 위한 해역 이용은 유럽처럼 모든 해양 환경조건이 만만치가 않다. 우리는 우리 해역에 적절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고 극대화해야만 된다. 국내 해상풍력의 활성화로 숨 넘어 가듯 불씨가 꺼지는 듯한 조선 및 해양 산업계가 국내 내수시장의 국내 기업 진입 기반 구축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 될 수 있는 기회이고,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상풍력시장에 진입과 그 틈새시장을 4차 산업혁명적 기술력과 개발로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육상과 달리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공정작업은 해양플랜트 제작 및 설치와 매우 유사한 측면이 많아, 국내의 대형조선소나 중공업이 대형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개발에 적극 참여해 왔으나, 기술경쟁력 차이가 많이 난다고 판단해, 시장경쟁력이 없다고 풍력사업 자체를 접은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점이다. 아직도 우리가 자부할 수 있는 여건이라면 세계적으로 기술 인정을 받고있는 해상구조물 제작 및 설치 기술이다. 국내에서 해상풍력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일환으로 될 수 있도록, IT기반 풍력 전반 제어기술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반 제작기술도 수반돼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에 기반이 되는 하부구조물 설계 및 제작기술도 ‘기술 명품’이 돼야만 한다.

국내의 해상풍력산업은 중공업 분야에 매우 중요한 토털산업적 구조로 형성될 수 있는 여건으로 조성돼 있었다. 대형 해상풍력발전기의 기계적 시스템은 물론 IT와 연계된 제어시스템을 비롯해, 복합적인 구성부품들로 조합돼 있어 연계 산업군의 근간을 이룰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제작산업이다. 과거와 같이 수출산업의 일등공신인 조선해양산업처럼 언젠가는 국내의 해상풍력산업 자체가 4차 산업혁명의 일환으로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 기대해 본다.

신재생에너지 이용으로 인한 산업화는 우리의 미래를 알려주고 보여준다. 지구 온난화 대비, 탄소배출 의무감축에 입각해서라도 자연에너지가 근원이 되는 IT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군에 있어 4차 산업혁명의 일등공신으로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활성화를 시행하면, 그에 수반된 스마트 에너지산업이 활성화되고, 이에 따른 창조 직업군이 형성돼 스마트한 고용 창출군이 형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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