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김근배 사장(왼쪽부터 3번째)과 ARUP 마크 월리스 인프라 담당임원(4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미글로벌) |
영국 ARUP은 지난 1946년 설립된 다국적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한미글로벌인 ARUP과의 협업으로 재난 대응을 위한 사업 연속성 계획과 성능을 기반으로 한 내진 평가 및 설계 등 고도의 지진, 재난 대응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미글로벌 측은 "이번 협약으로 아직 국내에서 취약한 재난대응과 관련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며 신뢰도 높은 국제적 수준의 지진 위험성을 평가하고, 대책수립을 할 수 있는 종합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 재난 대응 컨설팅은 지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재난이 발생할 경우 인명 안전과 각 기업들의 주요 서비스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대책을 세울 수 있는 BCP(사업지속성계획·Business Continuity Plan)를 기반으로 한다. 은행, IT 데이터센터에서부터 발전소, 전력시설, 공장 생산시설 등 주요 기능성 건물의 운영단계에서 재해 위험성 평가 및 사업지속성 계획 수립 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내진 평가 및 설계 컨설팅 서비스는 GSHA(지질학적 지진위험평가·Geo-Seismic Hazard Analysis)를 기반으로 기술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지진의 진앙지가 될 가능성이 있는 활성단층의 잠재 지진 위험성을 평가해 정확한 지진 규모를 결정하는 새로운 평가방법이다.
한미글로벌은 국내 활성단층에 대한 잠재 지진 위험 대응책이 마련되지 않은 이 시점에서 고도로 전문화된 재난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화해,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안전성 기준과 법칙의 기초를 다지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영국 ARUP과의 업무협약으로 국내 건설시장에도 높은 수준의 재난 대응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 국민적 신뢰를 받는 산업계의 안정성 기준 마련 및 국제적 수준의 재난 대응력을 갖추는데 앞장서게 됐다"며 "한미글로벌이 국내 최초로 CM을 도입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온 것처럼 앞으로도 국민 안전에 기여하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