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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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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종합건설, 준공공임대로 5월 분양시장 도전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5.23 21:10

- 향후 가치 기대되는 영종하늘도시에 임대 공급

- 매출·영업이익도 상승세…하반기는 오피스텔 공략

유승한내들 스카이스테이  조감도

▲유승한내들 스카이스테이 조감도.(사진=유승종합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인천에 본사를 둔 유승종합건설이 영종하늘도시 준공공임대 물량으로 5월 주택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달은 올해 들어 분양 물량이 가장 많고, 대형사의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쏟아지는 만큼 가격 측면에 강점이 있는 임대주택 물량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유승종합건설은 인천 중구 운서동 3101-1번지(영종하늘도시 A1블록)에 준공공임대 아파트 ‘유승한내들 스카이스테이’ 420가구를 공급한다. 80m² A/B타입과 84m²형으로 오는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시행과 시공을 유승종합건설이 모두 맡는 사업지로 공항철도 운서역이 가깝고, 영종고등학교 등이 주변에 있다. 임대료 상승률을 최고 5% 이내로 제한하고, 8년간의 거주 가능하기 때문에 입주자들은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여기에 자전거 렌탈, 카셰어링, 키즈케어 서비스, 에듀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실거주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영종하늘도시는 아직 개발이 완료된 지역은 아니다. 영종지구 배후 주거단지로 개발된 영종하늘도시는 2012년부터 입주에 들어가 현재 8개 단지에서 8000가구의 입주가 완료됐다. 향후 2~3년 동안은 1만 2000가구 이상의 물량이 공급되면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의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9일에는 KCC건설이 ‘영종하늘도시 KCC 스위첸’ 견본주택을 열었는데, 주말간 1만5000여 명이 다녀가기도 했다.

인천 중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영종하늘도시는 현재도 생활 인프라가 계속 지어지고 있는 지역으로 서울과 비교하면 부족하겠지만 향후 투자 가지가 있는 곳이다"라며 "미분양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미분양이 줄어들고 있다. 영종도는 워낙 땅이 넓고, 주거단지도 따로 형성돼 있기 때문에 직접 둘러보거나 실제로 살아 본 다음에 매매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 유승종합건설, 분양·공사 수익 향상 꾸준

유승종합건설


유승종합건설은 작년 분양수익과 공사 수익이 증가하면서 기준 매출 3091억원, 영업이익 552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은 매출 2422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이었고, 2014년 1693억원, 189억원과 비교하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영종하늘도시에 주력하면서 다른 아파트 물량은 준비하고 있지 않다. 그 대신 하반기부터 상가나 오피스텔에 집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유승종합건설 관계자는 "올해 아파트 분양 물량은 많지 않고, 상가와 오피스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오피스텔 1200여 실 정도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는데, 오피스텔 물량만 따지면 적은 규모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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