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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에너지밸리 ‘눈독’…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5.26 02:31
GE 에너지밸리 ‘눈독’…왜?

현판식

▲사진 왼쪽에서 3번째부터 장병완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장,조환익 한전 사장,러셀 스톡스 GE 에너지커넥션 사장,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에너지경제신문 호남취재본부=박승호 기자] GE가 에너지밸리에 본격적으로 투자한다.

한전은 25일 본사에서 ‘GE-한전 에너지밸리 투자추진단’을 발족한 뒤 한전 본사 앞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GE 빛가람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사무소에선 투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기술과 법률, 세무 담당자가 상주하며 한전과 협업을 진행한다.

양사는 3월13일 HVDC 인프라 구축 협력 MOU를 체결하고 투자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후 구체적인 투자방안을 협의하고 이날 투자협력 의사일정을 발표했다. 투자추진단은 한전 본부장과 GE부사장을 중심으로 주 1회 만나기로 했다.

이들 회사는 앞으로 전력 기자재 국산화와 중소기업 지원, 신기술 개발, 4차 산업혁명 인프라 구축 등 국내 최초로 차세대 전력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해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통합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는 GE의 에너지밸리 투자업무를 수행할 사무소를 열고 업무를 시작해 에너지분야 통합 클러스터 구축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GE-한전 에너지밸리 투자 추진단 발족과 GE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본격 투자가 시작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산업 인터넷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GE와 협력은 국내 산업발전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기업에게 많은 도움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E 러셀 에너지커넥션 사장은 "디지털 기반 HVDC 기술에 대한 투자는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신재생에너지, 효율적 송배전 및 전력거래 수요에 따라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전과 MOU를 바탕으로 GE 나주사무소를 열고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 GE 러셀 스톡스 에너지커넥션 사장과 장병완 국회의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전라남도·나주시 관계자 등 7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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