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금)
에너지경제 포토

이주협 기자

jobkid@ekn.kr

이주협 기자기자 기사모음




무역보험공사, 쿠웨이트 정유설비 고도화 프로젝트 금융계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5.25 16:11
사진2 - 금융계약서명

▲문재도(오른쪽)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쿠웨이트 국영정유공사(KNPC) 본사에서 개최된 정유설비 고도화 프로젝트 금융계약 서명식에 참석해 모하마드 가하지 알 무타이리(Mohammad Ghazi Al-Mutairi) 쿠웨이트 국영정유공사(KNPC) CEO와 함께 금융계약에 서명하고 있다.(사진=무보)

[에너지경제신문 이주협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문재도 사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쿠웨이트 국영정유공사(Kuwait National Petroleum Company) 본사에서 개최된 ‘정유설비 고도화 프로젝트(Clean Fuel Project)’의 금융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무보는 동 프로젝트에 30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결정해 국내 5개 대형 건설사 및 136개 중소중견 플랜트 기자재 업체의 수출을 도움을 준 바 있다.

이번 서명식은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사장과 국영정유공사 사장이 주관한 행사로 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한 7개 수출신용기관, 10개 글로벌 상업은행, 주 쿠웨이트 유연철 대사 등 프로젝트 관계자 100명이 참석했다.

쿠웨이트 정유설비 고도화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남쪽 45㎞에 위치한 기존 정유 플랜트 MAA(미나 알 아마디, Mina Al Ahmadi) 및 MAB(미나 압둘라, Mina Abdullah)의 생산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정유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PC)가 지급보증하고 국영정유공사(KNPC)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5개 국내 메이저 건설사가 총 71억 달러의 플랜트 건설에 참여중이고 136개 중소·중견 플랜트 기자재업체가 쿠웨이트 국영정유공사(KNPC) 협력사로 기자재 수출에 참여하게 된다.

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유가가 50 달러대에서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유가 시대에 막대한 현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했던 산유국 발주처들이 현재는 해외 차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면서 우량한 금융지원을 요청하는 추세"라며 "금융지원이 중요해진 프로젝트 시장에서 무역보험공사가 글로벌 우량 발주처와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프로젝트 금융을 공급해 우리기업의 수주시장 제패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